
Flex가 나온지 1~2년쯤 된것 같다. 하지만 직접 사용해본것은 이제 겨우 1달째이다.
이유인즉슨, Flash가 AS3를 지원하는데 너무도 오래걸렸기 때문이다.
2007년초에 드디어 수많은 말썽만 낳았던 Flash9Alpha가 FlashCS2란 이름으로 릴리즈 되었다.
이전에 블로깅핸 FlashCS2 프리뷰에서도 말했었지만 별로 달라진 기능은 없었고 AS3.0을 지원한다는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그렇다면 Flash는 AS3.0 지원으로 인해 무엇을 얻었을까??
아이러니하게도 AS3.0은 Flash에게 엄청난 비생산성을 안겨주었다.
어쩌면 이것은 당연한 예견이었는지도 모른다. FlashIDE방식에 어울리는 AS1.0 AS2.0의 코딩방식은 무비클립을 넘나드는 접근방식으로 인해 "화면"을 컨트롤하기엔 매우 편했다. 하지만 OOP를 지원한다는.. 아니, 강제한다는 AS3.0은 Flash를 위한 Script를 짜기엔 너무나도 많은 클래스와 코드를 남발해야한다. 실제로 AS2.0으로 제작된 Flash프로젝트 3개 정도를 strict모드인 AS3.0으로 컨버젼해본 결과 코드량이 2배에서 3배가량 늘어났다. 더 문제인것은 거의 모든 코드의 수행이 비동기적인 실행으로 발행하므로 비동기 실행에서 생길수 있는 잠재적 오류들을 항상 염두에 두고 프로그래밍 해야한다는것은 너무나도 큰 스트레스를 가져다주었다.
하 지 만
Flex의 AS3.0은 정말 놀랄만한 생산성을 가져다 주었다. 경험부터 먼저 얘기해보자면, Flash로 1달 걸렸던 코딩이 Flex로는 1주일에 가능했다. 그것도 화면과 코드의 분리가 거의 완벽하게 된 상태로 말이다.. Flash에서의 AS3.0경험담으로 Adobe자체에 실망한 후 곧바로 맛본 이 Flex의 효율성은 정말 놀랄만한 것이었다. 하지만 Flex의 이 엄청난 효율성은 Flash를 너무도 초라하게 만들어 버렸다. 왜냐하면 엔터프라이즈급 솔루션 개발에서의 Flash는 그저 그림그리기용 도구일뿐일테니까!! 물론 Flash도 개발이 가능하지만 그건 VS2005로 개발을 할것이냐 메모장으로 개발을 할것이냐 비교하는것처럼 엄청난 차이가 있다.
개발자가 항상 고민해오던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고민들.. 이제 Flex뿐만 아니라 곧 다가올 WPF나 JavaFX가 릴리즈된다면 개발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강력한 옵션을 제공해줄 것이 분명하다. 물론 강력한 기능만큼 해야할것도 많아져 개발자들을 더욱 피곤하게 만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고객의 UI개선 요구사항에 보다 유연하게 집중 할수 있다는 점에서 개발자와 고객 모두가 환영할만한 기술이 아닐까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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